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성황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대성황
  • 김혜미
  • 승인 2011.10.11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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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최도시다운 성숙한 면모 보여

◇열린공간-열린축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여수 거북선 공원에서 열린 제52회 한국민속예술 축제에 한국민속에 관심이 많은 외국 학자들과 외신기자들이 방문했다.  



이들의 방문으로 더욱 분주해진 진옥섭 축제 예술 감독을 잠시 만나 이번 축제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진옥섭 한국민속축제 예술 감독은 “여수가 관객들이 대단하다. 정말 대단한 관객들이다.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성황리에 치러진 공연이다. 너무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서 오히려 진행이 힘들 정도였다. 천석 규모의 자리가 부족해서 잔디밭에 앉아 관람한 관객들이 천석 정도 됐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특히 그는 이번에 처음 시도한 ‘전통식 차일’ 덕분에 관객들이 열린 공간에서 공연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마당 형식으로 축제가 진행됐다는 점을 무척 기쁘게 생각했다.  




박현미 축제 홍보팀장은 “원래 우리 민족의 흥겨운 공연을 되살리는 것에 이번 축제의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여수의 관객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공연을 보며 함께 박수치고 춤추며 이렇게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독특한 모습을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적극적인 홍보와 수준높은 공연, 관객이 참여하는 열린 축제, 시골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여수시, 여수엑스포 조직위의 협조, 서포터즈들의 응원 등이 이번 축제 성공의 주된 요인들이었다.  

 

◇대상(대통령상) 수상 -경상북도 금릉빗내농악 팀 ‘진굿’
경기도 양주 백석고등학교 ‘양주들노래’(청소년부) 
 

제 52회 한국민속예술제와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청소년부 15개팀, 일반부 20개팀 2천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경연에서 경기도 양주 백석고등학교 팀의 ‘양주들노래’(청소년부)와 경상북도 금릉빗내농악 팀의 ‘진굿’이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주들노래’는 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과정(논농사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를 표현한 작품이며, 진굿은 경상도 농천에서 전승된 농사굿이 아닌 군사굿을 표현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특별공연인 명인들의 향연 “마당춤 명무전”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최된 제 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무대, 공연장, 관람석 등이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조화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경연보다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어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공연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발적 청결활동에 나서 공연 주최측과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엑스포 개최도시답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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