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 도시’를 지향하는 여수시가 ‘2011 부산국제관광전(BITF 2011)’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아 시민들을 기쁘게 했다.
부산광역시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 대회는 전문가들의 꼼꼼한 채점이 이뤄져 시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지였다.
여수시는 관련 공무원, 전문 통역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관광전 홍보팀을 구성, 친절하고 충실한 전시내용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는 2012세계박람회 사업 개요 및 주요 시설소개와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스포츠 도시로써 발돋움하고 있는 여수의 우수한 섬 관광과 등산로, 생태탐방로(비렁길) 등을 부스 디자인 테마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부산국제관광전은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렸으며 36개국 230개 기관 단체에서 430개의 부스를 운영, 각 국가 및 지자체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여행상품도 판매하는 ‘교류의 장’ 역할을 했던 대회였다.
국제관광 관련 최대 전시행사로 평가받는 ‘부산국제관광전’은 올해가 14회째이다. 이 대회를 참가했던 지자체들은 전시된 관광 콘텐츠와 정보를 교류하며 관광에 대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한편, 여수시는 내년 세계3대 국제행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막바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에서도 시는 미리 준비한 박람회 입장권 230매를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증정해 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쾌거를 전해들은 시민들은 여수의 미래를 밝게 전망하며 기쁨을 함께했다.“그동안 사실 좀 불안했습니다. 박람회 열기가 식지 않았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박람회 준비관련 기사들을 읽어보고 적잖이 안심했습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박람회 이후 여수시의 미래에 희망을 갖게 하네요.” - 돌산 김선중(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