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낙도 의료서비스
찾아가는 낙도 의료서비스
  • 이은혜
  • 승인 2011.09.05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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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상부상조의 미덕

 

◇ 낙도 주민들 건강을 책임지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 찾아가는 낙도 의료서비스, 사진제공=여수시


섬마을은 육지와 떨어져 있다는 고립성으로 인해 주민들 스스로 건강을 돌보아야 하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가 되기 싶다. 

여수시 화정면에서는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들이 한데 모여 의료시설이 없는 섬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보살피는데 두 팔을 걷어 부쳤다. 

화정면 보건지소(지소장 홍재진) 의료진과 면사무소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자봉, 상화 마을 등 4개 섬 마을을 돌며 ‘찾아가는 낙도 의료서비스’를 시작했다. 

화정면에 따르면 ‘찾아가는 낙도 의료서비스’를 통해 평소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섬마을 주민 200여명이 혈압·혈당검사, 건강상담, 예방주사 접종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았으며 비상시를 대비한 구급상비약 지급이 이루어졌다. 

이 외에도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배려해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져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발도 주민 이종모(69세·남)씨는 “외롭게 섬을 지키며 사는 노인들을 찾아와 진료를 해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고 신지영 화정면장은 “앞으로도 섬기는 행정을 추진해 살기 좋은 섬이 되도록 하겠다“며, ”찾아가는 낙도 의료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기부”가 생활화된 그 곳, 여수시 남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정평이 난 박수관 회장의 고향이기도 한 남면에서 아름다운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역시 ㈜영창신기술 박수관 회장으로 지난 6월, 7월에 이어 8월에도 남면 관내 경로당과 정부지원을 못 받는 어려운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쌀 50가마(200만원 상당)를 선뜻 내놓았다. 

또 21세기 사랑나눔회(회장 명중곤)는 지난 25일 정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남면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3세대에 사랑의 후원금 90만원(세대별 30만원)을 전달했다. 

21세기 사랑나눔회는 솔선수범하여 불우한 이웃을 위해 6백만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지난 7년간 140세대에 4천 2백만 원을 전달해 지역 내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 온 단체이다. 

특히 8월 25일에 전달된 후원금은 21세기 사랑나눔회 회원 75명이 매월 1만원씩 모아온 돈의 일부로 알려져 이웃과 함께 하는 삶에는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나눔의 의지가 중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처럼 훈훈한 기부행렬에 정철균 남면장은 “추석을 앞두고 불우한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데 여러 곳에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추석이 다가오는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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