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4일까지, 전통떼배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이자 다도해 최남단에 자리잡은 거문도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관광객들을 만난다.
거문도의 삼호교 앞 물양장에 특설무대가 마련되어 12일 저녁 거문도 뱃노래와 거문초·중학교 농악팀의 사물놀이 장단이 ‘2011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주말이 시작되는 13일과 14일에는 다양한 체험행사 및 전시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이번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에서는 노 젓는 재미를 느껴보는 전통떼배체험과 손끝에서 뛰노는 활어 맨손잡기 체험 및 외줄낚시 체험 등을 선보여 바다축제의 느낌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아름다운 거문도의 비경을 널리 알릴 해안선 자전거 하이킹과 거문도해안 절경투어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날인 14일 저녁에는 한여름 밤 해변 낭만 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을 축제의 절정으로 이끈다.
축제 기간에는 체험행사를 통해 잡은 활어를 즉석에서 회로 즐길 수 있게 했으며 거문도·백도 특산물인 은갈치회와 자리돔, 물회 등 자연산 해산물이 축제를 찾은 이들을 색다른 맛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한데 어우러질 축제의 섬 거문도는 여수에서 2시간 20분, 고흥 녹동에서 1시간 거리. 파도소리와 바다 내음을 즐기다보면 도착할 수 있다.
여수에서 거문도행 배편은 7시 40분과 13시 40분, 거문도에서 여수행은 10시 30분과 16시 30분 두 차례 운행한다.
자세한 배편 문의는 '가보고 싶은 섬'( http://island.haewoon.co.kr )을 찾으면 된다.
// 〔와이에스이엔 : 편집기자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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