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션 스쿨 2기’ 수료식이 오는 8일 진남체육공원 스포츠센터 3층에서 열린다.

 테크니션 스쿨은 지역 젊은이들의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여수시가 추진한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학교로, 개인사정으로 교육을 중단한 3명을 제외한 32명이 이날 수료한다.

 그간 수료생들은 여수산단 기업체에서 원하는 팔로워십, 조직문화 등 인성교육과 현장실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술․영어교육을 이수했고, 위험물․가스․보일러취급 기능사 등 국가기술 자격증을 28명이 취득했다.

 또한, 교육기간 중 12명이 공채를 통해 LG화학, 제일모직 등 6개사에 취업했으며, 지난 해 교육을 마친 1기 수료생은 30명 전원이 취업한 상태다.

 시는 미취업 교육생을 위해 수료 후에도 ‘취업준비반’을 운영하는 한편, 여수산단 기업체에 채용될 수 있도록 취업정보 제공과 면접지도 등 취업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취업준비자 등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여수산단 기업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석유화학 관련 산업인력 양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교육생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한 226명 가운데 35명을 선발해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테크니션 스쿨」2기를 운영했다. 2012년 3기 교육생은 11월초에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문의 : 여수시 교육지원과(690-2291) 

편집기자 이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