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상륙 허가제' 입법예고
'관광 상륙 허가제' 입법예고
  • 편집장
  • 승인 2011.07.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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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객 늘어날 것으로 전망

 지난 2010년 11월1일 제6차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총인구는 13억 4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많은 유목민족, 소수민족들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중국의 인구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약 27배에 해당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중국인구의 1%만 참가한다고 가정해 보아도 약 1400만 명이다.

여수시가 중국 관람객 유치에 공을 들이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 '관광상륙허가제'로 크루즈 관광객 3일간 무비자 입국 허용

 

최근 법무부는 대통령령으로 크루즈 선박의 외국인들이 한국으로 입항할 경우 3일 동안 비자 없이도 입국할 수 있는 '관광상륙허가제'를 입법예고했다.

 이 제도는 크루즈선 가운데 대통령령으로 정한 선박의 외국인 승객이 3일 범위 안에서 관광 상륙을 할 수 있어  특히 까다로운 비자 발급절차에 불만이 많았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람회 개최전인 올 연말쯤 시행될 예정이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에는 크루즈를 이용해 여수를 찾는 중국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여수시의 크루즈 관련 MOU 현황

 지난 4월 11일 김충석 시장은 중국 심천 오주호텔에서 동방신룡공사 루쩐챈 행정총감과 ‘크루즈 운항협정’을 맺었다. 협정은 여수박람회 개최 기간 중에 중국 동방신룡공사 소속 1만8400t급 ‘동방신룡호’를 여수~중국 간 항로에 운항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상하이 완방크루즈 측과도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중에 7700t급 ‘글로벌 프린세스호’ 운항을 하기로 양해각서를 맺었다.

 지난 6월 23일에는 김시장이 여수시와 국제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일본 가라츠(唐津)시의 사카이 도시유키 시장을 만나 내년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때 크루즈선을 띄워 대거 참여하겠다는 사카이 시장의 의사를 확인했다. 이날 사카이 시장은 “가라츠 시민 뿐 아니라 사가현 현민들까지 박람회를 볼 수 있도록 여수~가라츠간 JR큐슈고속선 직항로와 크루즈선 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치한 일본 규슈여객철도주식회사(JR 규슈)의 고속선 ‘비틀’(Beetle )은 지난 29일 첫 운항을 마쳤으며,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올해 10월과 2012년 여수박람회 기간인 내년 5월에서 8월까지 운항된다.

 이와 별도로 여수박람회 조직위도 지난해 12월21일 중국 코스타 크루즈 강휘여행사 측과 승객 2300여명을 실을 수 있는 7만5000t급 ‘빅토리아호’ 운항에 따른 양해각서를 맺었다. 또 한국 관광공사와 일본 관광업계가 연계하여 여수~일본 나고야 간 크루즈를 운항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크루즈 접안시설 부잔교 필요 절실

여수시는 여수박람회 해외 관람객의 70%가량을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차지할 것으로 분석, 김충석 여수시장은 중국과 일본을 수차례 방문해 MOU를 체결하는 등 관람객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크루즈 접안시설인 부잔교 추가설치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크루즈를 통한 관람객 유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관광상륙허가제'는 3일 범위 안에서 사실상 무비자 입국의 효과가 있어 크루즈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크루즈 부잔교의 추가 확보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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