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이하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수) 포에버 웨딩컨벤션에서 엑스포 4대 시민운동 실천을 위한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엑스포 4대 시민운동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결, 질서, 친절, 봉사의 각각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타운미팅 기법으로 열린다.
타운미팅(town meeting)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산,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적 토론기법으로 토론진행을 돕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타운미팅을 주도한다.
2001년 9.11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 복구 문제를 놓고 뉴욕시와 시민 간에 심각한 갈등이 있었을 때, 2005년 태풍 '카트리나'가 미국 남동부를 휩쓸고 갔을 때 파괴된 마을 복구 문제를 놓고 주민들끼리 첨예한 갈등이 빚어졌을 때, '타운미팅'이란 형식의 대규모 토론회가 해결책 마련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시와 여수시준비위원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을 위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7일부터 17일까지 토론회 참여자 220명을 모집한다.
토론회에 앞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고 박람회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7일부터 15일까지 퍼실리테이터 50명을 모집해 16일 긍정조직연구소 조영만 박사를 초청해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론회 참여를 희망하거나 퍼실리테이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여수시준비위원회(061-690-7187)로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와 여수시준비위원회는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을 위해 시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합의된 결론으로 함께 박수를 치는 놀라운 경험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