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체험행사 인기
친환경농업 체험행사 인기
  • 편집기자 김용석
  • 승인 2011.06.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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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생·교사 체험 홍보...학교급식 등 공급 확대 기대

서울시 자치구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을 대량 점유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높여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 초청 체험행사’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수도권을 소비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농사 주기별 작업에 대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60회에 걸쳐 5천명 이상을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 과정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려 다양한 소비계층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11일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을 비롯한 도봉구 신학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50여명을 초청, 1박2일 일정으로 무안 몽탄 친환경농업단지인 꿈여울 영농조합법인에서 모심기와 우렁이 넣기 체험을 하고 행복마을 1호인 약실마을에서 숙박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엔 서울 종로구에 무농약쌀을 공급하고 있는 순천 별량농협에서 1박2일 코스로 종로 창신초교 학생 및 교사 40명을 농촌체험마을로 초청해 벼 육묘장, 친환경쌀 방앗간 견학을 시켜주고 친환경 벼 재배과정을 영상을 통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 별량농협은 현재 강남구 어린이집 44개소에 매월 158포(20kg)와 종로구, 중구, 용산구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매월 640포를 공급하고 있다.

관악구 11개교에 무농약 쌀을 공급하고 있는 강진군도 지난달 20일 관악구의 학교운영위원 등 학교급식 관계자 32명을 초청해 통합RPC 강진공장을 견학행사를 통해 벼 도정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유기농 벼 재배단지인 영동농장에서 모내기를 직접 체험토록 했다.

여수시에서는 지난 4월 30일 재경 광주전남청년회(회원 100명·회장 서윤섭) 21명을 초청해 작금 땅두릅 친환경농업단지에서 땅두릅 수확을 체험토록 하고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방문해 돌산 갓김치 담그기체험을 선보였다.

작금 땅두릅 친환경단지는 유기인증을 획득한 땅두릅 생산단지로 102농가가 소속돼있으며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해 훈훈한 도농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서울 종로구 창신초교 이미란 교사는 “학교에 공급되는 쌀 재배 현장과 도정 과정을 직접 보니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먹이고 있다는 자부심이 들었다”며 “순천만 자연생태학습관과 낙안읍성의 전통문화를 경험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도 알려 수도권 학교급식 공급이 더욱 확대되도록 하기 위해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 초청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보다 특색있고 흥미로운 농촌체험 관광상품으로 브랜드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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