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1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광양 매화마을과 고로쇠마을이 최우수마을, 해남 김치마을이 우수마을, 광양 형제의병장마을과 섬진강 재첩마을이 장려마을로 선정되었다.

전국 정보화마을 35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정보화마을 운영 평가에서 전라남도에서는 5개 마을이 최우수·우수·장려 마을로 선정되어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평가 결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광양 매화마을은 매실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공동선별, 공동출하 등의 작업을 거쳐 주민 모두가 생산량에 대해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 공동체 운영의 대표적 모범 마을이다.

또한 3월 중순에 열리는 매화축제를 비롯해 매실 체험, 고사리 체험, 섬진강 재첩잡기 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광양 고로쇠마을은 고로쇠약수가 주력 상품으로써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종류의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습진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저 있으며, 기타 공예만들기 체험과 백운산을 비롯한 주변의 볼거리와 특산물이 많은 마을이다.

최우수마을인 매화마을과 고로쇠마을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시상금 100만원이 지급되고, 우수 마을인 김치마을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시상금 30만원이 지급된다.

장려 마을인 광양 형제의병장마을과 섬진강 재첩마을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우수마을에 대해서는 중앙 일간신문·지하철신문 등에 홍보, 정보화마을 대표홈페이지(www.invil.org)에 구매 광고, 우수사례 발굴ㆍ소개, 해외 방문단 관광 견학코스 우선 지정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전남도는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조성된 48개 정보화마을을 활용해 주민들이 전자상거래나 체험 판매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주민공동체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종범 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은 “48개 모든 마을이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우수마을이 될 수 있도록 마을별 컨설팅을 실시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특히 내년도 평가에서는 보다 많은 마을들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가능성 있는 마을을 집중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김용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