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카페리, 관광객 급증세
광양카페리, 관광객 급증세
  • 편집기자 김용석
  • 승인 2011.05.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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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 4천여명 예약·포스포 냉연코일·농수산물 수출기지 부상

전라남도는 지난 1월 첫 취항한 광양~시모노세키간 카페리가 일본대지진 및 원전사태로 잠시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5월부터 국내외 관광객 및 대형화물이 급증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 1월 23일 첫 취항한 광양비츠호는 5월 18일까지 총 65항차를 운항, 9천979명을 수송했다. 이는 1항차당 153명 꼴이다.

특히 일본 대지진 등 영향으로 3~4월 예약했던 관광객 2만여명이 전원 취소해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았으나 5월 들어 여객과 화물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5~7월 동안 무려 4천200여명이 예약을 한 상태다.

일본인 관광객도 요미우리 여행사 등을 통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9월 광주 세계라지볼(탁구) 대회 참석을 위해 500여명이 이미 예약을 마쳤다.

여기에 하나투어에서 다도해 주말크루즈 상품을 출시해 연간 22회 월3항차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5월 7일과 14일, 2회 운항에 900여명의 승선 실적을 거둬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화물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냉연코일을 기타큐슈(北九州)지역으로 연간 13만톤을 운송할 계획으로 지난 18일 냉연코일 10개(개당16톤)를 싣고 시험운항 함으로써 안정적인 화물수송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내 화물선적을 위한 보조램프 설치가 완료됨으로써 농수산물, 공산품 등 다양한 화물 유치를 위한 여건이 마련돼 향후 화물 선적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광양~시모노세키간 뱃길이 73년만에 개통되고 일본 기항지인 시모노세키항은 우리나라 수출·입 관문으로 화물통관 절차가 매우 빨라 수출 여건이 좋아졌다”며 “도내 농수산물은 물론 수도권 등에도 일본 수출 화물이 광양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비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일본간 카페리 선박은 1만6천톤급으로 여객 600명, 화물200TEU를 적재할 수 있으며 광양항~시모노세키/모지간을 매주 2회 운항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매주3회 정상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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