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환승 주차장 문제, 그 진실은?
여수세계박람회 환승 주차장 문제, 그 진실은?
  • 편집기자 김용석
  • 승인 2010.10.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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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민들의 여론과 조직위의 입장이 현격한 차이를 보여...

 그동안 논란이 된 2012 여수 세계박람회 환승 주차장 건설 계획에 대해  조직위원회와 서갑원 의원측의 입장이 서로 달라 분명한 사실이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 보도된 몇몇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순천, 광양을 포함해 총 5곳의 환승 주차장이 설치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부 장소는 "여수 산업단지내 공장 부지 빈터, 여수 죽림지구, 여수 돌산지구, 광양 마동지구, 순천신대지구"까지 총 5곳이었다.

 환승 주차장 문제와 관련해 2012 세계박람회 건설총괄과의 한 관계자는 10월 28일 2시경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수 인근 20~30km를 기준으로 교통량과 관람객 편의성을 고려하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계를 따지지 않기 때문에 특정한 지자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도 않으며 넓게 보면 전남과 대한민국이 엑스포를 유치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예상되는 교통 혼잡 문제와 관련해서 기자에게 언급한 사항이 있었으나 이는 민감한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비보도를 당부했다. 아울러 건설 계획 확정 발표 일자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위원회 의결이 나야하고, 아직 확정 단계가 아니며, 내년 상반기쯤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아직도 모든 운영 방법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28일 2시 30분경 기자와 서갑원 의원실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은 조직위원회 측과 전혀 달랐으며,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같았다. 의원실 관계자는 "순천을 포함해 총 5곳이 선정되었다는 보도 내용이 사실이며 국무위원들이 참여하는 정부지원위원회의 최종 심의의결만 남은 상태"이며 "연구 용역과정에서 세부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의원실측 관계자는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답변과는 다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조직위원회에 취재 전화 뿐 아니라 문의 및 항의 전화가 많이 걸려와 곤란한 상황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했다.

환승주차장 문제에 관해서는 여수시민들의 여론과 조직위의 입장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상당한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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