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18:00 시민회관에서 1차례 공연
오는 11월 7일 18:00 여수시민회관에 특별한 이들이 찾아온다. 2004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수상한 창작발레 “백설공주”의 서울발레시어터가 여수 시민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여수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 또한 5,000원(단체 20인 이상 20% 할인)으로 책정되어 서울 등 대도시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아름다운 발레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창작발레 “백설공주”에서 왕비와 마녀는 인간의 이중성을, 백설공주는 인간의 우매함을, 수호천사(일곱난장이)는 자연을 상징한다. 백설공주보다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왕비는 백설공주에 대한 끝없는 질투를 온 몸으로 표현해 강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한편 기존에는 백설공주의 불행을 지켜보기만 하던 난장이들이 수호천사로 등장해 적극적으로 공주를 보호하는 점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선한 인간도 질투심으로 인해 악한 결심을 하게 되지만 결국 자연 안에서 욕망과 갈등이 정화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창작발레 “백설공주”. 어렸을 적 동화로만 접하던 백설공주와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할 이번 공연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 문의 : 여수시민회관(690-7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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