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역을 여수 엑스포역’으로 ‘신여천역을 여수역’으로의 역명 개정에 대해 ‘찬성한다’가 65.1%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5월 현재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역명 개칭에 대해 ‘찬성한다’는 65.1%, ‘반대한다’는 25.6%, ‘잘 모르겠다’는 8.9%, 기타 0.4%로 조사됐다. (조사규모 1,032명,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05%p)
이에 와이에스이엔은 여수시 공영개발과 민화기 과장을 만나 역명 개칭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찬성의 이유를 알아보기로 했다.
다음은 공영개발과 민화기 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역명 개칭은 어떻게 해서 시작되었습니까?
-‘여수지역 철도역명 개정 시민공청회’에서 물류교통 전문가인 전남대 물류교통학과 최창호 교수는 “남해안 선벨트의 거점으로 여수를 대표하기에는 신여천역이 위치적으로 좋기 때문에 여수역으로 개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여수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습니다.
단, 안동처럼 철도역과 터미널, 버스정류장이 통합된 효율적인 연계교통체계를 갖춰 시민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때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체계적인 환승체계에 대한 여수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때의 교통 혼잡을 대비해서 교통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신여천역 부근에 대규모의 주차장과 효율적인 연계교통체계를 갖추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 정희선 여수시문화원 부원장은 “신여천역까지는 선로가 복선이지만 신여천역에서 여수역까지는 단선이기 때문에 신여천역이 결국 케이티엑스(KTX)의 거점역이 되어 점차 여수역보다 신여천역의 이용승객이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여수역을 위해서 시는 어떤 구상을 하고 있습니까?
만일 ‘여수역이 여수엑스포 역’으로 개정이 된다면, 여수역은 엑스포의 주제를 구현하는 사업들을 해 나갈 수 있을겁니다. 예를들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배출 규제로 철도가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수역 근처에 철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철도 차량의 발전상을 전시하는 ‘철도박물관’을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예라고 하겠습니다.
- 전창곤 시의원은 시홈페이지 등을 통한 시민들의 의견수렴 절차의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지난 3월에서 4월 사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27개 읍면동을 돌며 역명개정에 대한 의견을 시민들께 제시했고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등을 통한 여론 수렴은 부족했다고 인정합니다.
- 마지막으로 역명 개정에 대한 시민들의 “찬성” 여론이 높습니다.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여수 시민들이 여수세계박람회 때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교통혼잡’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교통 분산의 효과와 엑스포 성공에 대한 열망이 그렇게 높게 나타난 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엑스포도 얼마안남았는데...얼를얼릉해서 홍보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수통합한지가 10년도 넘은거 같은데 왜 아직여천역이 있는건지...
반대할 이유가 없는거 같은데 얼릉얼릉 추진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