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 입시(3)
특목고, 자사고, 영재학교 입시(3)
  • 장용호
  • 승인 2016.12.19 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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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N
지난 회에 자사고와 자공고에 대해서 간략히 어떤 학교라는 정도의 얘기까지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에 다룰 것이고 이제 남은 일반계고등학교에 대해 말씀드리고 복잡한 고등학교 유형 알아보기를 마치기로 하겠습니다.

일반계고등학교로 분류되는 학교 중에서는 ‘자율학교 지정고등학교, 중점학교 지정고등학교, 일반고’ 이렇게 세부적으로 분류가 됩니다. 특목고, 자사고를 보내지 않으시거나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분들께서 관심이 많거나 많을 내용이겠네요.

특히 자율학교 중 농어촌 자율학교의 경우에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광역 모집이 아닌 전국모집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내신 4등급이 서울대 수시에 합격했다고 서울대 웹진 아로리에 소개된 공주한일고 같은 경우 등 특목고, 자사고 못지 않은 입시 실적을 자랑하는 학교도 있고,

과학고 입시에서 불합격한, 하지만 수학, 과학 실력 및 비교과 활동은 월등한 학생들이 주로 진학하는 과학중점학교등과 비평준화일반고, 혹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이는 후기 자공고 등 특목고, 자사고 못지 않게 관심이 많은 학교들에 대해서도 다른 주제로 만나보겠고 이번에는 각 학교 유형들의 특징 정도만 알아보겠습니다.

(1) 자율학교는 교과과정의 운영이 자사고만큼 자율성이 보장된 학교입니다.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입시실적이 돋보이는 학교도 많습니다. 주로 지방 그것도 농어촌 지역에 많아 전국모집으로 선발하여 입시실적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광역 모집하는 자율학교도 있습니다. 자율학교는 비록 후기 모집이지만 우리가 보통 일반고라고 부르는 일반고 입시보다 앞서 12월 초순에 모집하기 때문에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 실패하고 일반고 진학을 꺼리는 학생들이 한번 더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학교유형이기도 합니다. 특목고, 자사고와 마찬가지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도 있고 내신 성적과 고입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해서 선발하는 학교도 있고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린 대로 자율학교만 놓고 봐도 참 복잡하죠? 전국에 736개나 있는 자율학교 중 거주지에 따라 지원 가능한 학교를 우선 간추리고 어떻게 선발하고 어떤 교육프로그램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시면 특목고, 자사고 진학 못지 않게 만족스러운 학교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736개를 전부 일별해드릴 수는 없고 어디서나 지원 가능한 전국단위모집을 하는 자율학교는 (공주)한일고,공주사대부고,거창고, 거창대성고, 남해해성고,영양여고,창녕옥야고,익산고,풍산고 등이 있습니다.

(2) 중점학교는 교과과정은 일반고와 유사하나 특정 교과 영역의 심화학습이 가능하도록 교과 과정을 운영합니다. 예를 들어 과학 중점학교는 수학과 과학 영역을 전체 교과의 45%까지 확대해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공과대학 등 이공계나 의학계열로 진학을 원하는 이과 성향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심층적인 교과 수업이 진행될 수 있겠지요.

이런 큰 장점 때문에 과학고 탈락자 등 우수한 성적의 학생이 몰립니다. 그래서 상위권 위주로 내신따기가 아주 어려운 학교가 되어버렸습니다. 과학중점학교나 과학중점반을 운영하는 학교등에서는 중학교 때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학생들은 과학고 진학을 위해 많은 공부를 한 학생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아 큰 격차를 따라잡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고1 학생들을 많이 상담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이런 장점과 단점이 상존하는 학교가 과학중점학교입니다.

물론 영어중점학교도 있고 예술 체육 중점학교도 있습니다. 중점학교는 12월 중순에 모집하고 광역모집입니다.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선발하고 비평준화 지역은 내신이나 고입선발고사를 통해 선발합니다.

(3) 일반고는 고등학교 교과정으로 지정된 전 교과를 교육부에서 정한 필수 단위를 준수해야합니다. 즉, 필수이수단위가 많다는 말입니다. 자율적으로 입시에 맞게 유연하게 조절이 가능한 자사고 등에 비해 약간은 경직된 운영방식이지만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일부 운영되기도 합니다.

12월 중순경에 선발하고 광역모집이고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비평준화 지역은 내신이나 고입선발고사 등으로 선발합니다. 일반고도 인기가 있는 일반고도 있고 진학을 꺼리는 일반고도 있다보니 1차, 2차, 3차 등을 거치고도 희망학교에 배정이 되지 못하면 입학 정원이 다 채워지지 않은 학교로 강제 배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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