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보훈병원 1개소와 사회복지시설 456개소 등 총 1만 2천 295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보성군 행복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소고기,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또한 노인요양시설의 운영 및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 지사는 입소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편사항은 없는지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전 부치기, 만두 빚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건강을 기원했으며 이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점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족처럼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어르신들이 태어난 시기는 나라도 없고 보리밥도 못 먹던 어려운 시절이었는데 좀 편안해지자 인생의 석양이 비추는 시기가 됐다”며 “많은 풍파를 겪은 어르신들을 위해 종사자들이 아늑한 온기를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기종 정무부지사도 이날 신안군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후 입소자를 위로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우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나누고 실천하는 종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의 보살핌에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