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일본인 관람객 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지난 4월 15일~16일 양일간 민단 나고야 본부, ‘2005일본국제박람회’(이하 아이치박람회) 기념행사에 참가해 여수세계박람회를 소개하고, 관람객 유치에 협조를 얻어냈다.
일본 아이치현 지구시민교류센터에서 지난 16일 열린 2005일본국제박람회 기념행사에는 아이치박람회협회의 회장이었던 도요다 쇼이치로 현 도요타자동차 명예회장 부부를 비롯해 아이치박람회 운영에 참여했던 1,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는 이날 행사에서 대형화면에 여수세계박람회 홍보동영상을 방영하고, 행사장 밖에는 홍보코너를 운영했다. 홍보코너에서는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참가자에 여수엑스포 뺏지와 관광안내서 외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 박종록 사무차장은 “아이치박람회 측에서 여수엑스포 단체관람, 아이치박람회 기념관에 여수엑스포 마스코트 설치, 공동 홍보공연 등을 협조해주기로 했다”며 “조직위가 여수로 이전하는 7월 이후 여수에서 양측 관계자의 협력 모임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15일 나고야에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 설명회에는 민단 나고야본부 정박 단장 및 관계자, 나고야 지역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여수세계박람회와 민단 나고야본부는 서울 등 기존 유명 관광지 외 남해안 지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역사 유적지 연계 상품도 만들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김세만 나고야 지사장은 “현지 관광업계와 연계하여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나고야발 여수행 크루즈 운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