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매년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대비해 행사 기간동안 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맞이를 위해 인터넷 설비 및 요금표 게시 등 기존 시설과 차별화된 우수 숙박업소를 ‘행복호텔’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남도내 숙박업소는 관광호텔 28곳, 일반호텔 30곳, 여관업 1천360곳, 여인숙 147곳 등 총 1천597곳이다.
전남도는 이중 접객대 등 시설 개선이 가능한 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아 20개소를 ‘행복호텔’ 지정할 예정이며 매년 확대해 최대 50개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호텔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인터넷 등 객실내 편의시설 확충, 요금표 게시, 신용카드 결재, ‘모텔’ 상호 미사용, 성인방송 제어시설, 토스트기․프라이팬 설비 등 조식 제공 가능시설을 구비해야 한다.
행복호텔로 지정되면 업소당 1천만원(도비 25%, 시군비 25%, 자부담 50%)을 투입해 명칭 변경, 간이 식기류 구입, 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여기에 전남도는 관광진흥개발기금 등 융자 알선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굿스테이 지정 유도, 도 홈페이지(남도여행 길잡이)등 온라인을 연계한 홍보 지원에 나서게 된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우수 숙박업소인 행복호텔은 중저가 숙박시설로 전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건전한 숙박문화와 친절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을 대표하는 숙박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에 나섬으로써 자발적인 시설 개선 및 서비스 향상 노력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사회복지과】061-286-5740
전남도, 우수 숙박업소 20곳 지정 운영키로…21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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