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와 교통문화지수 상향화를 위해 ‘선진교통문화 확립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전국 인구 30만미만의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2010년도 교통문화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수시가 40위로 공포됨에 따라 박람회를 앞두고 교통문화 선진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교통질서 중점 실천의 날’로 정하고 시내 주요 교통 요충지 12곳에서 대대적인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재향군인회, 아름다운여수21, 모범운전자회,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회, 운수업체 등 23개의 시민단체와 유관기관에서 참여한다.

 시는 이외에도 범시민적인 교통질서의식 고취를 위해 TV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각급 학교의 교통질서 교육을 강화, 경찰서와 함께 신호등 및 정지선 위반 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VMS(가변전광판), BIT(버스정보단말기), 대형 도로 공사장 차 폐막, 시내버스 차량 내 안내방송 등을 적극 활용해 회전식 교차로의 올바른 통행방법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실천과제 홍보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