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운영할 자원봉사자 모집이 시작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내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여수에서 개최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하여 4월 1일(금)부터 오는 6월 30일(목)까지 총 1만3천명 규모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사가 개막되는 2012년 5월 12일 기준,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자원봉사는 회장운영, 교통안전, 시설관리, 통역, 문화예술, 홍보기록, 행정․전산, 편의시설, 후생복지 등 9개 분야로 나뉘며, 박람회장, 엑스포타운, 환승주차장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직위는 자원봉사자를 일반봉사자와 리더봉사자로 구분하여 모집하고, 개인 참여 외에도 기업체, 대학, 사회‧공공단체 등에서 10명 이상 단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단, 국제대회 특성상 10일 이상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여수세계박람회 유니폼과 실비, 참여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되고, 원거리 거주자에게는 숙박도 지원된다.
조직위는 자원봉사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교육 등을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게 되며, 사이버교육, 소양교육, 현장 적응교육 등 참여식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직위 이종범 자원봉사운영과장은 “자원봉사는 글로벌감각을 익히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뿐 아니라, 여수세계박람회의 얼굴로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브랜드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뜻 깊은 활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10주년이기도 하다”며, “국가적인 행사나 위기시마다 자원봉사의 기적을 보여준 우리 국민이 이제 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세계가 하나 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자원봉사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http://vt.expo2012.or.kr )를 참조하면 된다.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열리며, 3월 현재, 90개국, 6개 국제기구, 7개 대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