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통행정 화제
여수시 소통행정 화제
  • 김혜미
  • 승인 2014.03.17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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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식책자에서 여수시 맨 먼저 소개

여수시가 운영 중인 ‘생생 정보 영상 유비쿼터스’가 정부로부터 소통행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공식책자에 소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발행한 ‘정부3.0 행복한 우리나라 만들記’ 책자에는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라는 목차의 첫 페이지에 전라남도 여수시의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라이브 생중계! 시 간부회의 아무 때나 확인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있다.

여수시는 전국최초로 간부회의 및 주요 시 행사를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시민들에게 생중계하고, 각종 영상자료를 제공, 개방·공유하도록 했다. 정부는 여수시의 이와 같은 행정시스템을 창조행정의 본보기로 높이 평가하고 이를 공식 책자에 실어 전국에 알리고 있다.

사실 지자체가 간부회의 진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간부회의가 투명하게 공개되면 은밀하고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거래들이 시책으로 선정될 수가 없다. 시민들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주거지 주변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 것인지를 미리 내다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정보의 접근성’ 측면이다. 시는 시민들이 쉽게 시정 방향이나 문화행사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에 심혈을 기울여 투자했다.

이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공개하려는 시 집행부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읽히며, 또한 시 행정이 그만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젠 스마트폰과 PC만 있으면 시가 운영하는 각종 유익한 교육 강좌 등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수시 공보과 영상실은 14년 분량의 영상자료를 DB로 구축해 시민 누구나 제목만 입력하면 원하는 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연이은 ‘천만관광객시대 개막’이라는 큰 성과를 낸 여수시는 이 위상에 걸맞은 품격 있는 행정구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여수시 여서동의 A모씨(31,남)는 “소문을 듣고 간부회의 장면을 핸드폰으로 한번 본 적은 있다. 그런데 지자체마다 다 하는 서비스인줄 알았는데 여수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자부심을 느낀다. 시가 꺼릴게 없기 때문에 모든 것들 공개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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