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6일(목) 오후 장관 취임 후 첫번째 현장방문지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을 선택했다. 

이 장관은 먼저 사고현장을 둘러본 뒤, 여수 신덕 마을 피해지역 주민을 만나 위로했다. 이어 여수․광양지역 어업인, 남해․하동지역 어업인과 각각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피해지역 어업인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하고, 조속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수산자원 복원을 위해 좀 더 유용한 조치를 할 것이며, 국가 차원에서 자치단체와 함께 주민 건강문제도 잘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어획물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확신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유류사고 피해지역을 찾은 것은 지난번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대로 피해어업인들에 대한 조속한 보상과 해양유류오염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정책의지의 실천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