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해역 여수의 수산물은 안전하고 싱싱해요"
11일(화), 여수수산물 특화시장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 단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주승용 의원,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시·도의원들과 시민 150여명은 남산동에 위치한 수산물 특화시장에 모여 ‘여수수산물 안전 캠페인 및 시식행사’를 갖고 여수 수산물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31일 GS칼텍스 원유2부두에서 발생한 원유유출 사고로 인해 여수 지역의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된 것이어서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는 여수수협과 여수시가 공동주관했다. 행사장에는 돔, 우럭, 굴 등 청정해역인 여수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즉석에서 조리해 직접 맛보는 체험행사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여수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플래카드를 특화시장 어귀 등에 내걸고 여객선터미널과 이순신광장, 교동시장 일대를 돌며 어깨띠와 피켓 등을 착용하고 홍보물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배부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여수시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지역 수산업 및 관광업의 피해상황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공세적 대응과 산재적 마케팅, 시식행사, 친지 판매 등 가용한 방안을 총동원 해줄 것을 전 직원에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수산물 오염피해 지역은 전체 가운데 극히 일부인데도 마치 전체 지역이 피해를 입은 양 잘못 알려져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유류오명 사태로 천만 관광객 돌파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여수시 모든 부서에서 어민들에 대한 위로·격려를 강화하고 여수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함으로써 여수관광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