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해주는 친환경농업 직접지불금 사업 신청을 3월 한달간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실에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들로 이 기간동안 친환경농업직접지불금 지급 대상자 선정 신청서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또는 민간인증기관의 장이 교부한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환경보전 등의 공익적 기능 제고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경영안정 도모를 통해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하는 제도로 친환경인증을 받은 필지를 대상으로 3년동안 지급하며 농가당 지급대상 면적은 최소 0.1ha에서 최고 5ha까지다.

3월 말 신청이 마감되는 대로 시군에선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후 5월중 선정결과를 해당 농업인과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에 통보하고 인증기관은 10월 말까지 농가별, 친환경농산물 인증단계별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해 그 결과를 해당 시군에 통보토록 하고 이를 통보받은 시군은 10월 말까지 최종 지급대상자를 확정한 후 연내에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해 말까지 9만8천여농가가 전국의 51%에 해당하는 9만8천112ha의 면적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며 “인증 단계별로 유기 3천323ha, 무농약 5만9천731ha, 저농약 3만5천58ha로 이에 따라 농가에 지급될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약 189여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6만3천249농가에 186억원의 친환경농업직불금을 지급했다.

편집기자 김용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