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올 한해 ‘현장기술 사업화 연구개발 사업’에 5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3월 18일까지 사업 지원 희망기업 공모에 나선다.

현장기술 사업화 연구개발사업은 사업 전망이 높은 우수기술과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화에 필요한 연구 인력과 비용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제조업체(S/W개발의 경우 서비스업도 가능)로 도내에 주된 사업장을 보유한 창업 1년 이상 기업이며 3월 18일까지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사 선정은 기업 현장방문과 발표평가를 통해 기술개발 능력,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확정하며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09년까지 13개 기업이 연구개발과제를 완료했다. 이 사업에 의해 지원을 받았던 매일식품(주)은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도울F&D(주)는 구례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를 원료로 산수유프레이크를 개발해 사업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7개 기업이 선정돼 올 4월 연구개발과제를 완료할 예정이다.

배택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현장기술 사업화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매출액 증대와 고용창출 등으로 경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김용석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