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상위 입상 학생 해외 문화 체험 연수 기회 제공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구)과 여수시(시장 김충석)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내 대회를 거쳐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1일(토)에 여수문수중학교(교장 김연식)에서 2013년도 제4회 English Contest를 개최했다”고 알려왔다.
이번 대회는 도시구역과 농산어촌을 구분하여 A․B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했으며, 1교시는 Essay 작성, 그리고 읽기 능력 평가, 개인 Interview 및 Group Discussion 등 의 순서로 테스트가 진행됐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관내 초등학생 46명, 중학생 50명, 고등학생 29명 등 전체 125명이 참여했다.대회 결과 초․중학생 24명은 교육장 표창, 고등학생 6명은 여수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며 상위 입상 학생 10명은 2014년 1월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해외 문화 체험 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3년째 말하기 평가를 담당한 Raymond Small 선생님은 “참가한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Essay 쓰기 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고,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경시 대회장을 찾은 여수시청 관계자는 “대회에 임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와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교육장은 “지난 2010년부터 본 대회가 진행되면서 영어 학력 신장, 영어 독서․토론 능력 향상으로 미래의 인재들을 미리 보는 것 같아 흐뭇하다” 말하고 “여수 국제교육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명실공히 여수를 대표하는 학생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겠다.” 말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유형의 대회가 영어사교육 활성화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교육청이 이런 대회를 앞장 서 주최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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