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014년 국고건의사업 사업비 확보를 위해 28일부터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예산 확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방문활동이 박람회 사후활용과 국제해양관광레저스포츠교육문화수도 건설을 위한 해양산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히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30일까지 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가 건의할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여수 신북항 건설사업 100억원, 한려대교 건설 100억원, 여수항 친수시설 조성공사 15억원 등 108건 6,025억원 규모다.

또한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가설 공사 1,300억원, 돌산·백야 연륙연도교 가설공사 364억원, 바다숲 체험센터 건립사업 30억원, 진남롤러경기장 지붕설치공사 23억, 금오도 비렁길 조성사업 9억원, 여수국가산단 화학재난 종합방제센터 설치 61억원, 여수국가산단내 건설안전 체험교육장 건립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달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간 정책 간담회를 통해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등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방위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국비 지원사업으로 83건 1,096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