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시장형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이번 시상은 전남 2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 노인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 여수시가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시상수여식은 오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개최된다.

여수시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그리고 건강한 노인이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 노인 등 소외계층을 돕는 노-노 케어사업, 아름다운 거리환경 지킴이 사업 등 총 41개 사업에 이르며, 올해에도 3월 18일에 시민회관에서 예산 39억원이 투입되는 ‘2013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한바 있다.

이 사업은 만65세 이상으로 생계유지를 위해 일자리 수입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수시는 이 같은 노인일자리 사업 외에도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우수상 시상대상에는 ‘여수시니어클럽(관장 임봉춘)’이 진행한 ‘천생연분떡방사업’도 포함됐다. ‘천생연분떡방사업’은 22명의 어르신들이 높은 떡 생산․판매 수익을 기록했으며,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가 하면, 지역 축제에도 적극 참여하여 사업을 활성화하는 의욕적인 활동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모범수요처는 여수도원초등학교 영양교사 이혜경씨가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노인장애인과장(송병구)은 “이번 성과는 우리 여수시의 노인일자리사업이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유지와 보충적 소득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어르신들의 경륜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 사업을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여수시가 정부 각 부처로부터 받아온 평가는 눈부실 정도다. 2011년 한 해 동안만 해도 32개의 큰 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환경부가 주최한 제11회 자연환경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재)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우수기관상을, 자원재순환 및 환경보전에 기여해 환경부(발포프티렌재활용협회)로부터 장려상을, 전라남도가 주최한 2011년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 우수기관 선정에서 우수상을, 지역 노사민정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1 정부합동평가 민원행정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행안부 지역물가안정관리 평가(기초단체)와 2011 자원봉사센터 종합평가(행정안전부 주관) 등에서도 값진 열매를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