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27일 “현재 해양경찰학교에서 신임경찰교육 과정을 이수중인 교육생 가운데 일부를 대상으로 현장 적응능력 제고를 위한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경열 순경 등 17명의 신임 경찰관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동안 경찰서와 파출소 등에 배치돼, 지도 선배로 지정된 경찰관의 인솔하에 기존 경찰관들과 똑같이 근무하며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우선 1주일 동안은 경찰서에서 각과 주요 업무 및 제반사항에 대해서 교육을 받은 후, 나머지 1주일 동안은 관내 파출소에 배치돼 소내근무와 순찰, 선박 출입항 통제 및 사고처리, 연안구조정 운용술 및 장비점검 등을 실습한다.신임경찰관들은 각자의 구체적인 실습 과정과 합동 근무를 마친 뒤 관서실습 리포트를 작성하고, 이는 개인별 평가에 반영된다.

한편, 지난 1월 7일부터 해양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임경찰관 150여 명은 현장실습 2주를 포함해 9개월 간의 교육을 이수한 뒤 전국의 해양경찰서로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