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소통의 시간 통해 업무 자부심 가져
여수시가 의미 있는 직무특강을 실시했다. 시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 130명을 초대해 부서별 현안업무를 사례별로 공유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기하는 직무교육을 밀도 있게 진행했다.
무엇보다 이날 초청된 사회복지 담당자들은 일선에서 사회적 약자나 취약계층을 살피고 돕는 우리사회의 최후의 보루(堡壘)와도 같은 존재이기에 이번 직무교육이 갖는 의미와 효과는 결코 적지 않을 것이라는 평이다.이에 시 사회복지과는 우선 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힐링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현장 업무에 지친 이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사회복지공무원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이 마련됐고,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 사무관(방영식)을 특강 강사로 초빙해 담당 공무원들의 복지에 대한 사명의식과 사기를 진작시켰다.
방 사무관은 ‘국민행복을 향한 맞춤복지’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올해 정부의 복지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대민업무를 수행하면서 힘든 부분이나 건의사항 등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에는 사회복지사 1명으로 복지업무를 총괄하는 남면 등이 예로 거론되며 “읍면동 복지업무의 인원을 늘려 달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시는 올해 사회복지직 11명 신규인력 확충과 업무량 조절, 상담실내 CCTV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담당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1박 2일 힐링캠프’ 등도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또 복지부서와 인사부서, 읍면동의 소통을 강화해 복지업무담당공원의 사기진작은 물론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고질민원과 업무 수행인력 부족 등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는 복지담당공무원의 ‘힐링’이 우선되어야 시민의 복지를 보장할 수 있다”면서, “복지업무 담당공무원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최근 여수시는 우리 사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사회복지에 대한 구체적인 복지행정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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