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복용 후 구토 증세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에 거주하는 50대 주민이 농약을 복용 후 해경 경비정에 실려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5일 저녁 20시 50분경 전남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에 거주하는 박모씨(57세,여)가 농약을 먹고 구토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을 급파해 육지로 옮겨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농약(그라목선)을 먹고 구토중이며 보건지소에서 응급처치가 곤란해서 보건지소장의 신고로 응급이송 됐다.
구호 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인 경비정을 초도 선착장으로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녹동 신항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환자는 응급치료 후 회복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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