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행 시 발목부상 조심하세요~
봄철 산행 시 발목부상 조심하세요~
  • 서윤주
  • 승인 2013.05.0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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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장

[기 고]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서윤주 소방장이 보내오시 기고 글입니다.  - 편집자 주

따사로운 봄기운이 바람을 타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절이 다가왔다. 따뜻한 봄기운에 나도 모르게 집 안이 아닌 밖으로 나가고만 싶어지는 요즘, 평소에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왠지 등산을 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계절이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거리를 다니다 보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등산을 하기에 알맞은 복장을 하고 혼자 아니면 여럿이서 봄 햇살의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하며 얼굴에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산으로 가기 전에 설레는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과는 달리 봄철 산행 길에 오르내리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를 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발목 부상 발생률이 잦은 편이다.

대부분이 산행 중에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목 부상의 경우 발목 염좌나 골절상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때는 먼저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등산 시 준비한 물병을 이용하여 발목 부위에 차가운 찜질을 해주고, 압박붕대를 이용하여 발목을 감아주어야 통증이 덜하게 된다. 그런 다음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부상부위를 높여준다. 이런 처치에도 다친 부위가 많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하다면 골절상을 생각하여야 하며 그에 따른 응급처치를 시행하여야 한다.

즉시 환부의 움직임을 자제하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 등을 이용하여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 시킨 후 다친 부위를 압박 붕대나 수건 등을 이용하여 감아준다. 이 때 무리하여 움직이면 상태를 더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즉시 주위사람이나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여 가까운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하여야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국 방방곡곡 지역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축제들이 많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나 등산과 더불어 꽃 축제 구경도 할 겸 상춘객들이 산으로 발걸음을 많이 옮기게 될 것이다.

이때, 평상시 꾸준히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면 모르지만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높은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뜻하지 않게 다칠 수가 있다. 항상 운동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자신의 체력의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즐기는 것이 안전한 봄 나기의 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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