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앞으로 행정 감시 역할 하겠다”
여수시의회는 ‘제147회 임시회’에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과 조례 등을 부결시켰다.세계박람회 기념상 제작 제정을 위한 조례는 상임위에서 부결됐으며,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개최안은 본회의 상정이 보류됐고, 3여통합 기념사업 등도 상임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그러나 여수시의회가 개최가 확정된 국제행사마저도 본회의 상정을 보류시킨 것은 지나친 처사가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어 향후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의 시의회 관계자는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이 개최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시의 확인된 세계적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그리고 잘 갖춰진 SOC와 고급 숙박시설, 컨벤션 시설을 활용해 국내의 연수, 세미나, 각종 체육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와 MICE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며 의미를 전달했다.
현재 여수시의회 대부분은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시 행정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시장이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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