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로 발생하는 건수 늘어
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는 기상여건이 지난달 9일 포항과 울주에서 재난성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산림인접 지역에서 논·밭두렁이나 농산폐기물을 태우는 행위, 산림 내 취사·흡연 등의 화기를 사용하는 행위,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에 무단입산 하는 행위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소방서 화재조사반에 따르면 2013년 1월~3월 들불 발생건수를 보면 19건으로 지난해 1월~3월 발생건수 3건에 비해 530%증가하였고, 대부분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들불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의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전직원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고 꾸준한 캠페인과 홍보 및 계도를 통해 산불 및 들불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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