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 열기 뜨거워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예매가 6분 26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매해 전주국제영화제의 개·폐막식 예매는 항상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전주를 방문하는 관객들이라면 누구나 놓쳐서는 안 될 영화제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예매는 6분 26초 만에 매진되면서 관객들의 식지 않는 열기를 보여주었다. 이번 개·폐막식의 작품은 모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독특한 점으로 인해 많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끈 것이라 생각된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바로 세계적인 거장 로랑 캉테 감독의 신작인 <폭스파이어>이다. <폭스파이어>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는 영미권 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의 원작을 영화한 작품으로,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성폭력을 경험하고 상처 입은 소녀들이 뭉쳐서 세상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개막식에는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로랑 캉테 감독과 지난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폭스파이어>의 여주인공 케이티 코시니가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의 출연진이 함께 하면서 더욱 빛날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6분 26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4월 11일에는 일반 상영작 예매가 오픈되어 이 열기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