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 문을 연 ‘도시민 녹색생활 원예교실’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시민 녹색생활 원예교실’은 다음달 9일까지 매주 목요일 6차례 실시되며, 지난달까지 선착순 신청한 시민 180여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원예학 전공자나 화훼장식기사 자격소지자 등 전문 강사를 초빙, 가정에서 손쉽게 가꿀 수 있는 원예식물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실습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교육을 받은 시민 30여명은 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고 “그동안 관심만 갖고 식물을 키웠는데, 이론교육을 처음 받게 돼 알아가는 재미가 너무 좋다”, “수업을 받고 나니 정서적으로 순화되는 기분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계속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교육을 늘려 달라는 의견이 많아 점차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 횟수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