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하백도 남동방 3.6마일 해상에서
여수시 하백도 해상에서 40대 선원이 항해중 의식을 잃어 해경 헬기에 실려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5시 15분경 전남 여수시 하백도 남동방 3.6마일 해상에서 유조선 선원 남모씨(41세)가 항해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해경 헬기를 급파해 육지 병원으로 옳겨 치료받도록 했다”고 밝혔다.여수해경에 따르면 남모씨는 A호(57,164톤, 파나마국적, 유조선) 선원으로서 7일 오후 5시 15분경 여수 하백도 해상에서 항해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같은배를 타고 있던 강모씨의 신고로 응급 이송됐다.
구호 요청을 받은 여수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순천 S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환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여수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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