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일(금) 오전9시30, 여수시민회관에서는 관내 학원장 5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여수지역 학원장 연수교육’이 실시됐다.

학원장연수교육은 관계법령에 따라 교육청에 등록돼 있는 모든 학원운영자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의무교육으로 이날 행사는 교과부 직할사단법인인 ‘전남학원연합회’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연수의 주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의 학원인 역할’로 선정돼 참석한 학원장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석한 주승용 국회의원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자”고 강조하고 “여수엑스포장의 빅오쇼 공연 등도 이 기간에 맞춰 재개장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순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전남의 학원인들이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활동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뜻을 같이했다.

김순창 전남학원연합회장은 “우리 학원교육자들은 작년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도 열심히 뛰었다. 전국적인 홍보와 지지활동들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이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도 적극적으로 나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힘쓰자”고 결의를 내비쳤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도 부러워하는 게 바로 대한민국의 교육열이다. 현재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 학원교육자들의 노력과 열정에 힘입은바 컸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그러나 안타까운 사실은 미국도 실패한 방과후 학교 제도를 우리나라는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교육현장은 더욱 부실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하며 이에 대해 학원인들이 더 큰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원장.42.여) “오늘 다소 딱딱한 성격의 연수 프로그램이긴 했지만 그래도 학원교육자로서의 보람을 느끼게 하는데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현 전남학원연합회가 우리의 입장과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든든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순창 전남회장은 지난 2월 16일(토) 전남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8차 정기총회(장흥)에서 3년 임기의 연임회장에 성공했다.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재추대하며 큰 박수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