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숙박,음식 관련 대책도 전면 재검토
여수시(시장 김충석)가 상춘객 맞이 관광 서비스 재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초 황금연휴 기간에 15만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여수로 밀려와 시내 일부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는 사실을 의식해 7일 오전 이호경 부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간부급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관광객 맞이를 위한 교통대책 뿐만 아니라 숙박, 음식 등 관광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의 오동도 인근 학교운동장 임시주차장 활용, 박람회 주차장 개방, 시민로 등 인근 도로의 노상주차장 활용 등 주차대책과 향일암 인근 주차단속 등 주차계도 계획, 안내 및 주차지원을 위한 근무조 편성,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인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활용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었다”고 밝혔다.이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교통대책과 함께 봉산동 게장거리에 대한 단속강화 등 음식대책,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등에 대한 숙박대책 마련도 주문했으며 이에 따라 시 교통행정과를 비롯한 해당부서들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해 구체적인 특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3월1~3으로 이어지는 황근연휴기간에 오동도와 아쿠아리움, 향일암 등이 크게 붐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관광객들을 목도한 한 시민은, “작년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여수의 브랜드와 인지도가 매우 높아진 결과가 아니겠느냐”며 “매우 흡족하고 기대감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저작권자 © 에듀저널•여수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