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자로 여수교육지원청의 최고 책임자가 바꼈다. 전라남도 여수교육지원청 제12대 교육장으로 김종구 전 구례교육지원장이 새로 부임온 것이다. 김 교육장은 “기초․기본학습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들의 교육의 질이 향상되도록 교육가족들과 함께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교육장은 “전임 장재익 교육장님께서 2년간 추진하셨던 업무들을 이어받아 잘 마무리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인사말을 건네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쌓이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기초․기본학습 역량이 강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특히나, 고등학교에서 80%에 가까운 수학부진아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초․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기본 역량이 갖춰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독서․토론교육이 각급학교에서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그동안 여수의 역점 추진 사업이었던 내고장 학교 보내기 사업 역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여 유능한 학생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 결손가정 자녀들 같은 소외계층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토록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교육장은 직원들에게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고, 항상 공정․봉사․친절의 자세로 민원인을 대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을 위해 직원간의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광주출신인 김종구 교육장은 광주제일고등학교, 전남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해남 황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여수교육지원청 장학사,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여천고등학교 교감, 전라남도교육청 교원정책과 장학관,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