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정재윤)에서는 2일, 자산공원에 위치한 경찰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대회의실에서 경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

김기용 경찰청장은 정재윤 여수경찰서장이 대독한 2013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쉼없이 달려온 우리 경찰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쇄신의 기반을 다졌고, 치안인프라 확충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여 우리가 지닌 잠재력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였다.

또한 2013년 우리 경찰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과 난관들을 앞에 두고 있어 더 깊이 더 멀리 바라보는 안목과 경사이신(敬事而信)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 불량식품) 척결에 앞장서고, 서민과 소외된 약자에게 온기가 골고루 퍼지는 따뜻한 치안활동을 펼쳐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민생경찰이 되자고 당부하였으며, 경찰력․장비를 비롯한 치안인프라는 교육이 뒷받침될 때 그 힘이 배가된다며 올해를 경찰 교육개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수사 전문성.공정성, 경찰관의 청렴성, 조직의 경쟁력, 쇄신의 효과성을 높이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