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대비, 사전 경험 공유
여수시가 전라남도 주최 ‘2012년도 지역단위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역단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범사업’은 전남도와 22개 시․군, 한국철도공사전남본부, 관내 소방서 등 2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각 기관은 기준배출량의 2%감축 배출권을 할당받아 반기별 감축실적에 대한 초과량과 감축량을 서로 모의 거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감축목표량 달성여부와 감축목표량 대비 잉여배출권 보유량 비율, 거래량, 거래금액, 거래횟수 등으로 여수시는 2012년도 시청사 기준배출량 1,003톤의 2%인 19톤(CO)을 삭감 목표량으로 할당 받아 기준배출량의 11.5%인 118(CO)톤을 감축하고 총 57회 225톤을 거래해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의 에너지 절약활동 전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내년에는 기후변화적응 시범사업도시로 선정된 해양과 재해재난 분야에 대한 취약성 평가와 적응계획 등을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 기업들끼리 온실가스 배출 권한을 사고 팔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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