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AT, 왜 도입되었나?
NEAT, 왜 도입되었나?
  • 장용호
  • 승인 2012.11.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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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하 NEAT)가 왜 도입되었을까?


 

먼저 NEAT 공식사이트( )에서 밝히고 있는 도입 배경을 보자. 

현재 영어교육 : 듣기. 읽기 중심의 수능 시험으로 소외된 영어 말하기.쓰기 교육  

미래 영어교육 : 초.중.고교에서 말하기.쓰기를 골고루 배우고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실용영어능력을 키워주는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출처 www.neat.re.kr 홍보동영상 참고)  

공식사이트의 자주하는 질문 코너에 올라온 답변을 보자.

 

제목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에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듣기와 읽기의 문제 풀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 평가 방식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교 교육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모두 가르치고 평가함으로써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내용을 좀더 쉽게 풀어보자.  

현재 영어공부를 하는 주된 목적은 무엇일까? 외국인과의 자유로운 대화? 아니라는 것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안다. 평생 외국인과 대화 한번 안하고 사는 사람도 영어 공부는 했다. 왜? ‘대학 진학을 위해서. 취업하기 위해서. 승진하기 위해서’이다. 

다시 말해 중.고등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시험을 위해 영어 공부를 했다. 대학생 이상 성인이 되면 토익, 토플 등 취업이나 승진에 유리한 시험을 공부해야만 했다. 그러다 보니 영어 공부는 많이 했지만 실용영어와는 무관한 공부가 되었다. 우스개소리로 ‘서울대 나와도 미국인 보면 (말걸까봐) 피해다닌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사정이 이러한데 세상은 점점 글로벌화되면서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하는 국가적 요청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와 같은 수능시험.토익.토플 등의 시험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읽기,듣기.쓰기 그리고 말하기까지 4가지 영역을 모두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을 개발하게 되었고 도입하게 된 것이다.   

더욱이 토익.토플 응시료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연간 800억 수준이다. 매년 800억을 외국 업체에 헌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응시료도 낭비성 지출에 속한다. 국내에서 토익.토플을 대체할 시험을 개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오래 전부터 있어 왔고, NEAT도 그런 요구에 부흥하고자 한 측면도 있다. 물론 처음에 밝힌 도입 이유에 비하면 덜 중요한 이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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