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우리 나라 영어 교육에 있어 해방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하 NEAT)  

다양한 교육 주체(학생. 학부모. 학원장. 학원강사. 학교교사 등등)을 만나는 기자의 경험으로 본다면 NEAT에 대한 반응이 다양했다. 적극 반기는 사람도 있고 적극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NEAT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고 지지 후보를 결정하겠다는 사람까지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NEAT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는 점이다. 심지어 영어 학원 원장이나 영어 강사들도 표면적인 내용말고는 아는 것이 없는 정도였다. 역설적이게도 이는 교과부에서 철저히 공교육만으로 NEAT 대비가 어느 정도라도 될 때까지는 사교육 쪽으로 고급 정보가 흘러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봐야할 것이다.  

하지만 사교육 쪽에서는 벌써 NEAT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곳이 하나둘이 아니다. 교과부와 각 교육청에서 합동으로 NEAT 과대 광고를 하는 학원들을 단속하겠다는 발표가 나올 정도이다.  

NEAT는 먼 훗날 일어날 미래의 일이 아니다. 벌써 올해 NEAT 정식 시험이 치러졌고 대학 수시 모집에서도 아주 극히 일부 대학이지만 NEAT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의 일이 되었다.  

이러한 현실에서 YSEN의 독자들에게 NEAT에 대한 모든 정보를 드리기 위해 연재 기사를 시작합니다. 올 연말 대선 직후에 발표될 NEAT의 수능 영어 대체 소식이 어떤 결론이 날지 적어도 YSEN 독자들께서는 혼란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NEAT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