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비경, 여수(3)
추억의 비경, 여수(3)
  • 김재환
  • 승인 2012.11.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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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대부산 정상
요즘 새로 태어나고 있는 금오도(金鰲島)는 '등산의 섬'으로 지정되어 있다. 자라를 닮았다는 금오도. 가장 높은 곳은 대부산(매봉산) 정상으로 해발 382m이다. 금오도는 독특한 등산 코스로도 유명하다. 4시간 정도가 걸리는 등산로에는 동백나무, 소나무, 소사나무가 울창하게 우겨져 삼림욕에 안성맞춤이다

비렁길
요즘 한창 많이 찾는 금오도 비렁길은 함구미 마을 뒤편의 산길에서 해안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1코스(함구미↔두포, 5.0km), 2코스(두포↔직포, 3.5km)와 최근 새롭게 조성한 3코스(직포↔학동, 3.5km), 4코스(학동↔심포, 3.2km), 5코스(심포↔장지, 3.3km)로 총 18.5km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안 지형에 80m 내외의 절벽으로 이루어진 벼랑을 따라 조성된 해넘이가 아름다운 자연체험형 생태탐방로이다.

'벼랑'의 사투리인 비렁은 선착장에서 내려 오른쪽 길의 담벼락에 새겨진 '비렁길'이라는 글귀로 시작된다. 비렁길의 숨은 매력은 하늘을 향해 높게 솟아있는 가녀린 소사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는 길이다

 빽빽한 나무 틈새로 보이는 작고 잔잔한 바다풍경에 감탄사가 절로난다. 보행자의 편리를 위해 설치해 놓은 나무 데크 아래로 금오도의 푸른 바다가 아찔하게 눈이 부시다.

금오도 산행의 즐거움은 동백꽃과 다도해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일단 능선에 서면 탁 트인 여수 앞바다와 개도, 사도, 동산도 등 여수를 대표하는 여러 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망산 봉수대는 금호열도 어느 곳에서나 다 보이며, 망산에서 보는 해돋이와 바다로 떨어지는 해넘이가 장관을 이룬다.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도시 섬따라 가보는 여수 바다여행”은 여자만, 오동도, 거문도, 백도, 금오도를 찾아가는 180km의 여정으로 2박3일 정도로 일정을 잡으면 된다.

여자만은 여수시청에서 소라면 장척마을까지 차로 20여분 가면 볼 수 있다. 오동도는 시내에서 10여분쯤 거리에 있고, 거문도, 백도, 금오도는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을 타고 섬을 관광하며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여수에서 세계박람회도 관람하고,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맘껏 만끽하는 즐거운 추억여행을 만들어 보자.[여수관광홈페이지(http://www.ystour.kr) 관광안내, 교통정보, 여객선 참조, 여수항 연안여객선터미널 ☏ 663-0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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