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취재지원과 무얼 지원 했나
조직위 취재지원과 무얼 지원 했나
  • 김현석
  • 승인 2012.08.17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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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본연의 임무에 충실 했나

여수엑스포 조직위 취재지원과는 ‘여수엑스포’를 취재하는 기자들의 취재를 지원하는 부서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기자들을 발굴하고 이들의 취재를 도와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그러나 취재지원과는 엑스포 현장에서 취재를 많이 하고 있는 언론사의 취재 편의를 도모하는 데는 인색했다. 8월12일 VIP 근접 취재권 배포도 지극히 관례적인 순서를 따랐을 뿐이다. 엑스포 현장에 잘 나타나지 않았던 언론사 명단은 올려놓고, 현장 취재에 열심인 언론사 명단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이에 대한 기준을 묻는 기자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주변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우리 취재진은 이미 VIP 근접 취재를 하고 있던 중이어서 이 명단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기자가 정말 궁금했던 사항은 과연 취재지원과의 핵심 역할이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취재지원과는 엑스포 기간에 말썽을 일었던 ‘출입증 과다 신청 언론사 명단’과 ‘상시출입증 대여 기자 명단’ 취재도 협조해 주지 않았다. 기자는 문제가 된 ‘팩트(사실)’를 취재지원과가 아닌 다른 부서의 취재원을 통해 기록해야 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또한 취재지원과는 언론 관계자들과 그 가족들의 관람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았다. 입장순서를 기다리느라 3시간을 땡볕에서 기다리고 있는 수 많은 관람객들을 뒤로 하고 취재지원과가 대동한 언론관계자들이 수시로 아쿠아리움에 입장한 것이다.

취재지원과는 취재를 지원하는 곳이지 관람편의를 지원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 이것을 담당부서는 명심하고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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