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안면골절 환자 등 2명 긴급이송
하루 밤새 섬마을 80대 할머니 2명이 각각 응급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처해 해경 경비함정에 실려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1일 오전 1시 45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사는 손모씨(80,여)가 안면골절로 응급한 상황이라는 거문도보건소장의 신고로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지로 옮겨 병원에서 치료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손씨는 주거지에서 넘어져 우측 안면골절로 눈 주위가 심하게 부어있고 의식이 혼미해 보건소장 응급처치 후 응급 이송됐다.
이에 앞서 10일 밤 10시 20분에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 거주하는 김모씨(81,여)가 코 출혈이 멈추지 않아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여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여수해경 관계자는 “뱃길이 끊긴 야간에 섬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국번 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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