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이순신,김탁환 작가를 만나다
불멸의 이순신,김탁환 작가를 만나다
  • 김혜미
  • 승인 2012.06.10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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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박람회) 문학, 바다와 만나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영화 ‘조선 명탐정’, ‘가비’의 원작자인 김탁환 교수가 9일(토) 오후 3시,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양베스트관’에서 ‘문학,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이색강연을 열었다.


 ◇ 김탁환 교수와 바다와의 인연 

김탁환 교수와 바다의 인연은 깊다. 부산 옆 항구도시, 갈매기 울음 소리 들리는 ‘진해’가 고향인 김 교수는 온 동네 사람들이 이순신 장군을 ‘해신’으로 모시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다. 그런 분위기 탓인지 대부분의 청년들은 해군이 됐고, 자신도 해군 장교로 입대해서,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쳤다고 했다.  


김교수 인생의 전환점은 ‘해군소위로 임관해서 출근하는 길에 수면위로 날아오른 수 천 마리의 날치떼를 본 순간’이라고 한다.  


“자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서 비상하는 날치떼의 장면을 본 순간, 그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 바다와 관련된 작품 

“바다에 특별히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앞으로도 계속 바다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써나가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김 작가는 고대의 바다(‘독도평전’), 중세의 바다(‘불멸의 이순신’), 근대의 바다(‘Bank’)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김 교수는 “‘불멸의 이순신’을 쓰기 위해 처음 답사 와본 곳이 바로 전라좌수영이 있던 ‘여수’였다”고 말했다. 15번 정도 여수를 와본 그는 여수가 고향같다며, 여수의 명소로 거북선을 만든 곳인 ‘선소’를 추천하기도 했다.
 

◇ 다양한 질문들  

강연에 참석한 관람객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계속해서 쏟아졌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주제를 정해 글을 써보는 게 좋겠다’고 답했고, 청년들에게 작가로서 해 주고 싶은 말은 “1년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미쳐봐라”고 조언했다.  

‘바다가 이야기의 보고’라는 김 작가는 이순신 장군에게 배운 끈기와 철저한 준비 정신이 글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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