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06.7%로 전월대비 0.5% 포인트가 하락함으로써 시의 물가안정대책이 실효성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하락 주요 요인으로는 박람회 개최 이후 개인서비스업(외식업) 가격안정과 시내버스료 무료 운영 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시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박람회 기간 물가안정대책 특별상황실을 운영하고, 시, 경찰, 물가모니터 등 23명으로 함동지도점검반을 편성해 박람회장 주변 및 인상이 예상되는 품목별 물가동향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물가안정시책으로 평균 가격보다 높은 업소의 자율적인 가격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서민생활물가 6개 품목 외식비 가격’을 지난 4월 비교 공개했다.
또한, 음식점의 창문이나 출입문에 주요품목의 가격을 표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기 위한 ‘외식업 옥외가격표시제’를 박람회 주변 310개소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서비스업(외식업등 4개 업종)에 대해 공무원(428명)과 개별업소(2,500개 업소)를 매칭 하는 ‘물가관리 책임관제’를 운영해 가격 동향관리 및 인상업소에 대해 가격 인상 자제를 유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착한가격 업소’를 작년에 25개소에서 79개소로 확대해 언론홍보와 함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물가안정관리 20명의 ‘주부모니터’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취약지역의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 같은 물가안정시책 추진이 개인서비스업소 가격안정으로 이어져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