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단체 여행사에 숙박여건 설명·고속도 휴게소 현장홍보 강화
전라남도는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단체여행사 밀착마케팅·숙박여건 홍보·시군 단체여행 모집 확대 등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여수박람회 관람객은 5월 말 현재 83만4천여명의 관람객 중 버스 이용객이 39만여명(47%), 승용차 이용객이 25만5천여명(31%)으로 나타나 여행사 단체 관람객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단체 여행사들의 박람회 상품개발 확대를 유도하고 개별 관람객 유인을 위한 홍보 강화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여행사의 가장 큰 불만인 비싼 숙박요금에 대한 오해 해소를 위해 여행사 상품 기획자와 박람회 인근 시군지역 모텔 등 숙박업주 간담회를 개최해 단체관람객 유치 확대 방안을 협의하고 시군 및 도의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 수용이 가능한 모텔급 숙박시설 가격, 예약 정보, 시군 인센티브 지원 내역 등을 여행사에 수시로 제공해 신속한 상품 결정을 유도하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도내에 충분한 숙박시설이 있고 바가지요금이 없다는 내용의 현장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기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관광 성수기인 여름철과 학생들 방학이 시작되는 7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6월 중에는 우선 여행사 단체여행, 학생 수련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도내에 충분한 숙박시설이 있고 바가지요금은 없다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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