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매년 300여명의 우수학생들이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교육투자로 관내 고등학생 8명이 서울대학교 수시전형에 최종 합격하는 결과를 배출했다.
2011학년도 서울대학교 수시전형 최종합격자는 △여수고 문상원(사범대학 교육학과), △여수여고 윤여름(사회과학계열) △여천고 한성근(기계항공공학부) 김철균(농생명공학계열)△부영여고 이혜인(의예과) △여수충무고 서송란(역사교육과)△한영고 이태영(인문계열) 한상휘(조경학계열) 학생으로 6개 고등학교에서 8명이 골고루 배출됐다.
작년 서울대 합격생이 3명인데 반해 올해는 3배인 8명이 최종합격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진학담당교사 및 여수시 대입컨설팅 교사지원단 교사들로 구성된 진학지원팀의 다양한 진학정보 분석과 제공, 진학지도 자료개발, 보급 등 체계적인 지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여수시는 지난달 수능시험 이후 수시1차 합격생 18명에게 합격률 제고를 위해 서울 유명학원에 구술·면접대비반을 위탁 운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가 금년부터 2014년까지 여수시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수시교육발전 5개년 계획’은 2010년부터 5개년동안 학교교육에 직접 지원하는 사업과 간접지원사업을 포함한 13개 분야 60개 사업에 총 1,300억원을 책정, 매년 평균 260여억원을 투자한다.
평생학습과 최광육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3 우수학생의 관내고교 진학유도 시책사업 추진과 명문대 진학률 향상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여 지역고교의 대외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